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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한나라당,평화 시계 달아야"
입력 2007-08-09 18:37  | 수정 2007-08-09 18:36
청와대는 남북 정상회담 의제와 회담 일정을 논의하기위해 테스크 포스팀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한나라당에 대해 청와대는 깊은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정상회담을 두고 정치적 계산이 깔렸다는 한나라당 주장에 대해 청와대는 예상치 못한 반응이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반응을 어떻게 저렇게 내놓을 수 있는지 당황스럽다. 냉정의 관심을 평화의 관습으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겠지만 시대가 바뀌었다."

이어 한나라당에 대해 시대의 흐름을 바로 보고, 시대 정신에서 혼자 떨어지지 말고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합리적 보수는 시대 자체를 거르스지 않는다. 이제 냉전의 시계를 평화 시계로 바꿔 달아야 한다"

또 "근건없는 회담 시기 논란에 대해 마무리 지었으면 좋겠다"며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 내년에도 총선이 있습니다. 언제 대체 회담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특히 청와대는 차기 정부가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면 최소한 1년이 지나야 한다며, 시급한 비핵화와 경협 확대를 위해서는 지금이 적기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남북정상이 만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패는 바로 회담 의제이기 때문입니다.

임동수 / 기자
- " 청와대는 정상 회담 의제를 발굴하기 위해 테스크포스 팀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내실있는 회담을 기대하는 국민들은 한반도의 현안을 진전시키는 핵심 의제가 포함되어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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