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구와 흡사한 행성 발견…이름은 케플러-452b
입력 2015-07-24 07:20  | 수정 2015-07-24 08:38
【 앵커멘트 】
태양계 밖에서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 행성이 발견됐습니다.
크기와 중력, 모항성과의 거리까지 우리가 사는 지구와 닮은 점이 많습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푸른빛을 띠는 행성.

지구의 1.6배 정도 크기로 이름은 케플러-452b입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현지시각으로 어제(23일), 지구와 비슷한 행성을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으로 발견됐는데, 지구에서 1천4백 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 있습니다.


태양과 비슷한 분광형 G2 항성 주위를 돌고 있고 공전 주기도 385일로 비슷합니다.

공전 궤도 지름도 지구-태양과 비교했을 때 5% 정도 밖에 차이 나지 않습니다.

어떤 물질로 돼 있는지 확인되진 않았지만, 지구처럼 바위로 돼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동안 지구와 비슷한 행성은 여러 번 발견됐지만, 그중에 우리가 사는 지구와 가장 흡사한 조건을 지닌 겁니다.

필요한 성분들과 조건만 갖춰졌다면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도 적지 않아, 과학계를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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