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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아프리카TV에서 직접 기획한 음악 기반 콘텐츠 선보일 예정”
입력 2015-07-23 11:44  | 수정 2015-07-23 12:00
사진=이현지 기자
[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인 윤종신이 아프리카TV에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아프리카TV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가 조인트 벤처 ‘프릭(Freec)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윤종신은 아프리카TV와 협업하게 된 이유에 대해 기존의 메이저 콘텐츠는 제작사에서 만들어서 하향식으로 뿌리는 방식인데 아프리카TV는 상향식이다. 1인 미디어가 만들며 그 창작물이 자연스럽게 순위가 정해지고 나열된다. 큐레이팅만 잘 해준다면 볼 수 있는 구조다. 제가 아프리카TV에 반했던 이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스타 발굴 뿐만 아니라 창작자들의 발굴도 생각하고 있다. 제가 음악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음악 콘텐츠를 가장 먼저 선보이려고 한다”며 제가 아프리카TV에 들어가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런칭할 것이다. 좀 더 자유로운 상황에서 음악 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아프리카TV와 미스틱이 함께 만든 조인트 벤처 ‘프릭의 가장 큰 특징은 크라우드 소싱이다.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관심사를 바탕으로 시청자와 함께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TV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창작자 발굴 및 매니지먼트,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다양한 채널 개척과 콘텐츠 유통 등 새로운 사업을 준비 중인 가운데 창작자 발굴은 아프리카TV에서 활동하는 BJ로부터, 콘텐츠 제작은 미스틱의 핵심 분야인 음악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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