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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입력 2007-08-09 10:37  | 수정 2007-08-09 10:37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한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올라온 동물들의 동영상이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아공의 한 국립공원 동물보호구역. 물소 사냥에 나선 사자 떼가 새끼 물소 한 마리를 덮치면서 함께 강에 빠집니다.


사자 떼가 물소를 끌어내려 하자 갑자기 악어가 나타나 물소를 물고 사자와 악어 간의 줄다리기가 벌어집니다.

줄다리기에서 이긴 사자 떼가 물소를 끌어냈지만 곧 새끼를 구하려 몰려든 물소 떼에게 둘러싸입니다.

물소 뿔에 받힌 사자 한 마리가 공중에 솟구치고 이를 본 사자들이 하나 둘씩 꽁무니를 뺍니다.

상처 투성이이지만 아직 살아있던 새끼 물소는 결국 물소 떼에게로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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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천안문 광장에는 개막식을 방불케할 정도로 화려한 개막 예고 행사가 열렸습니다.

중국인들이 상서롭게 여기는 8자가 들어간 오는 2008년 8월 8일 저녁 8시 개막하는 올림픽에 앞서 13억 중국인들은 벌써부터 축제 분위기입니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도 이 자리에 참석해 중국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올림픽 카운트 다운을 축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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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 본즈가 홈 구장인 샌프란시스코에서 756호 홈런을 날리면서 행크 애론을 제치고 개인통산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습니다.

최고 백만 달러 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756호 홈런 공은 22살의 뉴욕 메츠 팬 매트 머피라는 청년 차지가 됐습니다.

이 청년은 호주로 비행 도중 중간 기착지로 하루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러 경기를 관전하던 중 행운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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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주의 한 하수구에 갓 태어난 강아지 두 마리가 갇혔습니다.

경찰과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강아지들을 하수구에서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악취와 오물이 넘치는 하수구에서 물 호스와 플라스틱 도구들을 이용한 끝에 두 마리를 모두 구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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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얼스 코트에서 열린 '참 맥주 마시기 축제'.

시원한 맥주 마시기에 반대하는 소비자 단체인 '캠페인 포 리얼 에일'이 후원했습니다.

축제 관계자들은 전통적인 방법으로 발효시킨 맥주를 차갑게 하지 않고 보통의 온도로 그 독특한 맛과 향을 잃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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