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손아섭과 구단인 롯데 자이언츠의 갈등이 눈길을 끈다.
한 매체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구단에 휴가를 요청, 하지만 구단은 이를 거부하고 오히려 아버지의 건강이 더 악화되면 보내주겠다는 구단의 설득에 출전을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손아섭은 병세가 급격히 나빠진 아버지 탓에 롯데 코칭스태프에 아버지 병세가 매우 위중하니 아버지 옆에서 잠시만 있도록 허락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코칭스태프는 아직 확실한 건 아니지 않냐. 아버지 병세가 정말 악화됐다라고 판단될 때, 그때 가보는 게 어떠냐”며 손아섭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손아섭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한화 3연전을 치른 후 아버지 곁을 지켰다. 그리고 손아섭의 아버지는 다음날인 17일 눈을 감았다. 손아섭은 19일 아버지의 발인을 치른 뒤 21일부터 팀 훈련을 재개했다.
한편 롯데 이종운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아섭 선수가 훈련과 출장을 자청했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