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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제 이미지 걱정? 이미 다 내려놨다"
입력 2015-07-22 10:4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배우 박보영이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음탕한 연기를 하는 소감을 밝혔다.
22일 서울 광화문 소재의 한 카페에서는 tvN 금토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박보영 조정석 임주환 김슬기와 유제원 PD가 참석했다.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에서 음탕한 처녀 귀신에 빙의된 나봉선 역을 연기한다. 이에 "처음에는 힘들었던 게 사실이다. 많이 내려놓은 것들도 있다"면서 "제 안에 그런 모습이 있었나 보다. 조금씩 자연스러워지면서 그런 모습들이 나온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제 옷을 입었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순애가 제 몸에 빙의했을때 강 셰프님께 들이대는 장면이 많다. 사람들이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는 정도로 하는걸 제일 염두로 두고 있다"며 "제 이미지보다는 캐릭터의 이미지가 반감이 들지 않게끔 연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박보영은 극중 이미지 변화에 대해 "제 이미지는 사실 이 작품을 선택함과 동시에 내려놨다"면서 "잘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답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은 음탕한 처녀 귀신에게 빙의된 소심한 주방보조 나봉선(박보영 분)과 자뻑 스타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가 펼치는 빙의 로맨스물이다. 매주 금, 토요일 밤 8시 30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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