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류승완 "황정민이 하면 다를 것"…역대급 형사물 탄생?

베테랑 류승완 "황정민이 하면 다를 것"…역대급 형사물 탄생?

베테랑 류승완 감독이 배우 황정민에 대한 남다른 기대를 밝혔습니다.

21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영화 '베테랑' 언론/배급 시사회 후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선 류승완 감독을 비롯한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등이 참석했습니다.

'베테랑' 류승완 감독은 '기존 형사물과 어떤 차별점을 두려고 했냐'는 물음에 "90년대 이후에 좋은 형사물들이 굉장히 많았다. 의식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다"고 부담감이 있었음을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이어 "어떻게 다르게 할 것이냐, 생각했다. 그런데 우리에겐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있지 않나. 이 배우가 하면 다를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황정민을 내세워 눈길을 모았습니다.

'베테랑'은 상대가 누구든지 신념과 자존심을 굽히지 않고 성역 없이 수사하는 행동파 형사 서도철(황정민)을 필두로 한 광역수사대의 팀플레이와 이들의 집요한 추격에도 불구하고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나가는 강력한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의 정면 대결을 그린 범죄 액션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