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누가 한눈 팔았길래"…끊이지 않는 장관 출마설
입력 2015-07-21 19:41  | 수정 2015-07-21 20:01
【 앵커멘트 】
보신 것처럼 대통령의 발언, 서늘한데요.
도대체 어떤 장관이 무슨 마음을 먹었다고 생각했기에, 대통령이 두 번씩이나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을까요?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현재 국회의원직을 겸하고 있는 국무위원은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유일호 국토부 장관,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등 모두 5명입니다.

이들이 내년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총선 90일 전인 내년 1월 14일까지 장관직을 내놔야 하기 때문에 ‘시한부 장관 논란이 일어왔습니다.

하지만 일에만 집중해달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무색하게도, 이들 5명의 출마설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지난 14일 저녁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아예 출마를 공식화하는 발언을 했고,

지난 5월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제자리로 돌아갈 것” 이라는 말로 사실상 복귀를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황우여 사회부총리도 현업보다 지역구 관리에 열심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적극 해명하는 등 곤욕을 치르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 유일호 국토부장관과 유기준 해수부 장관도 "일단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지만 정치권은 이들의 출마를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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