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후쿠오카) 이상철 기자] 일본 프로축구 J리그의 가시마 앤틀러스가 브라질 출신 토니뉴 세레소 감독을 경질했다. 2000년대 가시마의 성공시대를 열었지만 성적 부진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가시마는 21일 세레소 감독의 경질과 함께 이시이 마사타다 코치를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세레소 감독은 2000년 가시마의 지휘봉을 잡고 2005년까지 가시마의 황금기를 열었다. 부임 첫 해 J리그, 나비스코컵, 일왕배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 이듬해 J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그가 맡았던 6시즌 동안 J리그 최저 순위가 6위였다. 우승 5회 및 준우승 2회.
그는 이후 주로 중동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다시 가시마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J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지닌 팀으로 지도했다.
하지만 올해 부진의 터널에 빠졌다. FC 서울에 충격의 패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고, J리그에서도 6승 4무 7패로 전기리그를 8위로 마쳤다. 후기리그 들어서도 11위(1승 1무 1패)에 그치자, 더 이상 자리를 지키기 어려웠다.
이시이 감독은 세이즈카 다카시 감독대행 이후 17년 만에 가시마를 지휘하는 일본인 지도자가 됐다. 가시마는 그 동안 지쿠 감독, 세레소 감독, 파울로 아우투오리 감독,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감독, 조르지뉴 감독 등 브라질 출신 지도자를 임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시마는 21일 세레소 감독의 경질과 함께 이시이 마사타다 코치를 후임 감독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세레소 감독은 2000년 가시마의 지휘봉을 잡고 2005년까지 가시마의 황금기를 열었다. 부임 첫 해 J리그, 나비스코컵, 일왕배 정상에 올라 3관왕을 차지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의 대기록. 이듬해 J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그가 맡았던 6시즌 동안 J리그 최저 순위가 6위였다. 우승 5회 및 준우승 2회.
그는 이후 주로 중동 무대에서 활동하다가 2013년 다시 가시마로 돌아왔다. 그리고 지난해 J리그에서 가장 화끈한 공격력을 지닌 팀으로 지도했다.
하지만 올해 부진의 터널에 빠졌다. FC 서울에 충격의 패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별리그 탈락했고, J리그에서도 6승 4무 7패로 전기리그를 8위로 마쳤다. 후기리그 들어서도 11위(1승 1무 1패)에 그치자, 더 이상 자리를 지키기 어려웠다.
이시이 감독은 세이즈카 다카시 감독대행 이후 17년 만에 가시마를 지휘하는 일본인 지도자가 됐다. 가시마는 그 동안 지쿠 감독, 세레소 감독, 파울로 아우투오리 감독, 오스발도 올리베이라 감독, 조르지뉴 감독 등 브라질 출신 지도자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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