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6학년도 대입 20만5천여명 학생부로 뽑는다
입력 2015-07-21 15:09 

올해 전국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 선발 비율이 높아졌다.
학교생활기록부 중심의 전형과 지역인재를 위한 특별전형의 비중도 커졌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1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6학년도 수시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다. 올해 전체 대입 모집 인원 중 수시모집으로 선발되는 비율은 67.4%(24만976명)로 지난해보다 2.2%포인트 늘어났다.
단 올해 전체 모집 인원이 지난해보다 감소함에 따라 수시모집 인원도 472명 줄어들었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 중심 전형이다.
전체 수시모집 인원의 85.2%(20만5285명)가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된다. 지난해(84.4%)보다 0.8%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지역인재의 대입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인재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지난해 67개교에서 올해 80개교로 증가했다. 모집인원도 9535명으로 지난해보다 2305명 더 늘었다.
반면 논술전형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2200명 감소했고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전형의 모집인원도 1243명 줄었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9~15일로 이 기간 동안 대학별로 3일 이상 원서접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전형은 9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진행되며 각 대학은 12월 9일 이전에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김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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