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 7년 만에 다시 열리면서 경기 회복에도 상당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 문제는 항상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경제 자체로만 보면 지금보다 더 높은 성장이 가능하지만, 남북 긴장이 그 가치를 떨어뜨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만들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면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S&P와 피치사는 당장 국가신용등급을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남북 긴장 완화 해소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신용 등급 상향 조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000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15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남북 교역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2000년에 남북간 교역 규모는 4억 2천만달러로, 그 이전해보다 27.5%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 임수호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남북 경협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핵문제와 맞물려서 진행돼왔던 대북제재나 대북반출품 제재가 풀릴 때 남북 경협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당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중장기적으로는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따라 외국인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 문제는 항상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아왔습니다.
경제 자체로만 보면 지금보다 더 높은 성장이 가능하지만, 남북 긴장이 그 가치를 떨어뜨려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만들었습니다.
남북 정상회담으로 한반도 긴장이 완화되면 금융시장과 실물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국제신용평가기관들의 국가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도 커질 전망입니다.
S&P와 피치사는 당장 국가신용등급을 올리지는 않겠다고 밝혔지만, 남북 긴장 완화 해소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신용 등급 상향 조정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들의 직접 투자도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난 2000년 외국인 직접 투자는 152억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보다 많은 투자가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가능합니다.
남북 교역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 남북정상회담이 열렸던 2000년에 남북간 교역 규모는 4억 2천만달러로, 그 이전해보다 27.5%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의 경제적 효과에 대해 신중한 입장도 있습니다.
인터뷰 : 임수호 /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남북 경협이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그동안 핵문제와 맞물려서 진행돼왔던 대북제재나 대북반출품 제재가 풀릴 때 남북 경협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당장은 남북정상회담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성장잠재력 확충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mbn뉴스 윤호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