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3홈런 ‘작렬’…MLB 통산 홈런 15위 등극

[매경닷컴 MK스포츠 신현식 기자]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35·LA 에인절스)가 마이크 슈미트(전 필라델피아)의 통산 548홈런을 넘어섰다.
푸홀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홈런을 쳐낸 푸홀스는 2차전 2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스티븐 라이트의 10구째 커브를 받아쳐 1-0으로 앞서 나가는 선제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또 푸홀스는 6-1이던 7회 1사에서 보스턴의 3번째 투수 알렉시 오간도에게 7-1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푸홀스는 시즌 29호 홈런을 기록. 아메리칸리그 홈런 부문 1위를 달렸다.
이날 홈런으로 푸홀스는 통산 549홈런으로 단독 15위에 등극했다. 푸홀스의 홈런 페이스는 14위인 매니 라미레즈의 555홈런과 뉴욕 양키스의 레전드인 13위 레지 잭슨의 563호 홈런도 올시즌내 넘볼 수 있는 수준이다.
올시즌의 페이스는 2006년에 기록한 49홈런에도 근접한 기록을 기대할만 하다. 푸홀스는 2006년 535타수에서 49홈런으로 타수당 10.91개 홈런을 때려냈다. 이번 시즌 푸홀스는 343타수 29홈런으로 타수당 홈런은 11.82개. 부상 없이 올 시즌을 치른다면 푸홀스의 홈런 개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이다.
한편 푸홀스의 홈런으로 LA는 보스턴과의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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