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은우(34)가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스페셜 ‘여배우와 만재도 여자 편에선 이은우가 8박 9일간 만재도에서 섬처녀로 살아가며 만재도 여성들의 삶을 경험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이은우는 만재도에 사는 아주머니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었다. 남편이 술을 좋아해 고생이 심했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이은우 역시 아버지가 술을 좋아해서 힘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은우는 아버지가 돌아가신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아버지가 어머니와 이혼하시고 아버지와 안보고 산지 좀 됐는데 마지막 순간을 못지켜 드렸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은우는 일본에 영화 찍으러 갔는데 삼촌에게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고 문자가 왔다”면서 아버지가 제주도에 계셨다는데 전 그것도 몰랐다. 그때 찾아뵙지 못했던 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은우는 2006년 영화 ‘펀치 스트라이크로 데뷔한 뒤 ‘산너머 남촌에는, ‘TV방자전, ‘빛나거나 미치거나 등의 드라마와 ‘별다방 미쓰리, ‘경주, ‘대호 등 영화에 출연했다.
이은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은우, 아버지 임종 못 지켰구나” 이은우, 2006년에 데뷔했군” 이은우, 처음 듣는 배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