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인질 협상 전략 변화없다"
입력 2007-08-07 17:00  | 수정 2007-08-07 18:06
미-아프간 회담 이후 피랍 사태에 대해 청와대는 정상회담 영향을 예단하기 어럽다는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임동수 기자

(예,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질문 1] 미-아프간 정상 회담 이후 청와대의 입장은 변화가 있습니까 ?


청와대는 "무장단체측에서 회담을 앞두고 위협적인 발언을 했다"며 "회담 결과가 피랍자 문제 해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단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혹시 있을지 모르는 무장단체 행위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유의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천호선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오늘(7일) "정부가 석방 노력을 계속한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무사귀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청와대는 "미-아프간 정상회담은 우리가 예상했던 수준의 협의가 있었던 것 같다"고 짧게 논평했습니다.

또한 "타국의 정상회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고 외교상 관례도 아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습니다.


아울러 천 대변인은 "현지 대사관을 포함한 현지 대책본부가 무장단체를 통한 피랍자 수 명과의 통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2] 인질 납치가 20일째로 접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려되는데 ?


청와대는 "현재 여러 채널을 통해 확인하고 있고 개인마다 건강차이가 있다고 말한뒤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보고는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천 대변인은 "가족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며 "의약품 문제가 가장 중요할 듯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약품이 피랍자들에게 전달됐는지 안됐는지 상대가 확인해 주지 않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앞으로도 피랍자들에게 의약품이 전달되게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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