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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롯데 연합군, 드림 공격 이끌었다
입력 2015-07-18 21:43 
구자욱(좌)이 2안타 2득점, 강민호가 투런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 1득점 활약을 펼쳐 드림 올스타의 스일를 이끌었다. 사진(수원)=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김원익 기자]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연합군이 드림 올스타의 공격을 이끌었다.
드림 올스타(삼성, SK, 두산, kt, 롯데)는 18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KBO 올스타전서 나눔올스타(넥센, NC, LG, KIA, 한화)를 6-3으로 꺾고 지난해 완패를 설욕했다.
경기 전부터 쏟아진 비가 굵어져 우중 경기로 치러진 이날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는 투타의 균형잡힌 전력이 돋보였다. 총 8명의 투수가 쟁쟁한 타자들로 이뤄지 나눔 올스타 타선을 7안타 3실점으로 막았다.
야수들의 공격력은 더 빛났다.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6점을 뽑았다. 특히 삼성과 롯데 타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13안타 중 10안타가 이들 2팀의 타자들에게서 나왔다. 롯데의 강민호가 2회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 황재균이 9회 솔로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삼성의 3인방 구자욱(3타수 2안타 2득점)-김상수(2안타 1타점), 나바로(1홈런 1타점 1득점)도 힘을 보탰다.
나머지 3안타가 최형우(삼성), 김재호(두산), 김강민(SK), 박경수(kt)가 때린 것이었다. 삼성과 롯데의 연합군서 나오지 않은 안타는 3안타밖에 없었다.
반면 나눔 타선의 공격은 답답했다. 4회 나성범(NC)의 솔로홈런, 8회 박용택(LG)의 솔로홈런, 9회 테임즈의 적시타로 3점을 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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