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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회장 항소심서 건강 악화 호소
입력 2007-08-07 16:37  | 수정 2007-08-07 16:37
'보복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항소심 첫 공판이 오늘(7일)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 심리로 열렸습니다.
오늘 공판에서 김 회장측 변호인은 김 회장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심한 우울증과 충동 조절장애, 기관지 염 등으로 수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또 사건 발생 전에 혈종 제거 수술을 받은 왼쪽 하지가 악화돼 휠체어에 의지하지 않고는 거동이 어렵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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