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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구 탈락 심경 “마이크 양보?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서다”
입력 2015-07-1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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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서출구 탈락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출구가 탈락 심경을 전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 출연한 지원자들은 래퍼 스눕독 앞에서 대결을 시작했다.

이날 '쇼미더머니4'에서 서출구는 1분 미만의 시간이 남았을 때 마이크를 양홍원에게 양보했다.

이후 서출구는 랩을 시작했지만 타임오버로 비트와 마이크가 꺼지고 말았다.

이어 28명 중 4명의 탈락자 중에는 랩을 끝내 완성하지 못한 서출구의 이름이 포함됐다.

서출구는 '쇼미더머니4' 3차 미션에서 28명의 래퍼들을 모아놓고 경쟁하는 상황 속에서도 평정심을유지하면서 마이크를 동료들에게 양보하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탈락 후 서출구는 "솔직히 아쉽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했다. 100% 예상했다. 공정하게 진행된다면"이라며 "싸이퍼가 시작되는 데 '내가 가서 뺏지 않으면 나에게 마이크가 오지 않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다면 나는 마이크를 뺏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마이크를 양보한 이유를 전했다.

이 가운데, 서출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탈락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서출구는 인터뷰를 1시간 넘게 한 것 같은데 다 편집됐네요. 마이크를 양보한 건 착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기 싫어서였어요. 시스템에서 정해준 룰 때문에 동생 앞에서 마이크 뺏어서 랩하기도 싫었고”라는 심경글을 올렸다.

이어 어쨌든 한해 님 말대로 시스템 안에 스스로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룰을 따르지 않겠다 정했을 때 후회 없이 그저 제가 스스로 떠난 것뿐입니다. 저는 쇼미더머니의 결론도 아니고 저의 결론도 쇼미더머니가 아니에요. 앞으로 다른 길을 걸어갈 저도 지켜봐주세요”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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