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수미, 결국 `나를 돌아봐` 하차…"얼굴 들고 방송할 수 없다"
입력 2015-07-17 21:28  | 수정 2015-07-18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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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물의를 빚은 김수미가 하차 의사를 밝혔다.
김수미는 지난 16일 악플에 정신적 충격을 입고 TV 출연을 잠정 중단키로 결정했으며 KBS '나를 돌아봐' 관계자에게도 하차할 것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미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전라도 군산 고향이 같다고 박명수 꽂았냐' '잘 해먹어라, 전라도 것들아'라는 글을 읽고 머리카락을 가위로 잘라내며 울었다"며 "그 때부터 정상이 아니었다. 이미 정신줄 놓았다. 제작보고회 동영상을 여러번 돌려보면서도 내가 미쳤구나. 정상 아니다"고 생각했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수미는 이어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다시 한 번 나를 돌아보겠다"며 "도저히 얼굴을 들고 방송할 수 없다. 국민 여러분꼐 사과 드리며 후배들께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수미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KBS 2TV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조영남과 언쟁을 벌여 물의를 빚었다.
이에 조영남은 이날 현장을 박차고 나갔고 김수미는 조영남을 향해 조롱 섞인 비난의 말을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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