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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방송 잠정 중단 “‘나를 돌아봐’ 하차 의사를 밝힌 게 맞다…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입었다”
입력 2015-07-17 17:37 
김수미 방송 잠정 중단 / 사진=MBN스타 DB
김수미, 방송 잠정 중단 ‘나를 돌아봐 하차 의사를 밝힌 게 맞다…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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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악성 댓글에 충격을 입고 결국 KBS2 예능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하차 통보를 했다.

김수미 측 관계자는 17일 오후 MBN스타에 김수미가 어제(16일) ‘나를 돌아봐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밝힌 게 맞다. 정신적인 충격을 크게 입었다”고 밝혔다.

앞서 김수미는 악성 댓글에 충격을 받았다며 심경을 밝힌바 있다.

김수미는 지난 13일 오후 진행된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박명수가 ‘나를 돌아봐에 합류한다는 기사가 나가고 댓글을 봤는데 ‘같은 고향이라고 네가 꽂았냐라는 내용의 댓글을 봤다. 이런 무서운 댓글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

이어 댓글을 올린 분이 초등학생인지, 어른인지 모르겠지만, ‘시청률 3% 나와라 등의 댓글은 충격적이었다”며 CP하고 통화를 오래했다. 장동민 측에서 왜 안하는지를 입장 표명을 해라. 나는 이렇게는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정말 연예인들이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심정을 알겠더라.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를 들어가며 해야 하나”며 속상해했다.

김수미는 울면서 가위를 꺼내서 머리를 다 잘랐다. 댓글 쓴 사람은 정말 사과해야 한다. 정말 정중하게 사과 안하면”이라며 속상하고 심난하다”고 털어놨다.

‘나를 돌아봐는 내가 했던 행동들을 똑같이 겪어보며 타인의 마음을 헤아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는 KBS 자아성찰 리얼리티다.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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