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원 해킹의혹이 화제다.
논란의 발단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로부터 시작됐다.
지난 9일, 위키리크스는 이탈리아 보안업체 '해킹팀'이 역으로 해킹을 당해 유출된 내부 문서들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문제는 공개된 문서에, '해킹팀'의 해킹 프로그램을 산 고객으로, 한국기관을 의미하는 SKA(South Korea Army)와 국정원과 주소가 같은 '5163부대'가 등장했다는 것.
이를 두고 국정원의 사찰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자, 이병호 국정원장은 국회 정보위원회에 출석해 구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민간인 사찰 의혹은 전면 부인한 바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국정원 해킹의혹, 불법프로그램 구입 자체가 불법”, 국정원 해킹의혹, 가지가지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