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게 SNS는 또 다른 소통의 창구 혹은 홍보의 장입니다. 때문에 SNS의 대표로 여겨지는 트위터는 물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에서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무대 위 혹은 스크린과 TV 속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들의 SNS. 한 주간 SNS 이슈를 손쉽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안성은 기자]
◇ 서유리 : 편견들이 무서워서요
‘쇼미더머니4를 통해 대세 등극을 꿈꾸던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단숨에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3차 예선 1대1 배틀 당시 적었던 가사에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구절을 넣었다. 여성에게 성적 모욕을 안길 수 있는 해당 가사는 단번에 논란의 불씨가 됐다. 해당 가사로 인해 산부인과의사호에서도 공식 사과를 요구할 만큼 사태는 커졌다.
그리고 서유리는 이와 관련해 솔직한 생각을 자신의 SNS에 남겼다. 서유리는 요즘 보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게 아니라 자신이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듯. 박혁거세는 인정”이라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해당 트위터가 불러온 파문 역시 만만치 않았다.
서유리의 발언에 공감하는 이들과 공인으로서 다른 연예인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것이 좋게 보이지 않는 다는 이들로 나눠졌다. 이에 서유리는 다시 한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나는 공인도 아니고, 설사 공인이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난 것을 무조건 용인할 필요는 없다 생각한다”고 입장을 확실히 했다.
끝으로 그는 난 방송 데뷔 후 몇 년 동안 산부인과 문턱을 넘어보지 못했다. 혹시나 있을 그런 편견들이 무서워서. 여자들이라면 알 것이다. 정기검진 좀 받아보고 싶다”며 송민호의 랩 가사로 인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올라온 편견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 샤이니 종현 : 여성은 축복 받은 존재라는 이야기를 했고
샤이니 멤버 종현 역시 최근 ‘여성 혐오 발언 논란에 휩싸였다.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뮤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는 모든 예술가에게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존재가 여성이라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여성을 창작을 위한 도구로만 보는 것이 아니냐”며 ‘여성 비하에 대한 문제 제기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샤이니 종현은 즉각 피드백에 나섰다.
그는 어머니와 누나를 가족으로 둔 한 남자로써, 여성 혐오자라든지 여성 비하 말언을 했다는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글을 쓰게 됐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해당 ‘여성 비하, 혐오 논란에 적극 반박하며 축복을 받은 존재이고 나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라는 말이 나보다 아래에 있다는 말은 아니다. 영감의 대상은 상하를 막론하고 존재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 신세경, 남주혁 : 김영만 아저씨의 성공한 코딱지들
20, 30대들이라면 TV를 통해서 한 번은 봤을 법한 ‘그가 돌아왔다. 어린 시절 유치원, 초등학생 꼬마들을 TV 앞으로 불러 모은 종이접기 선생님 김영만이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것.
반응은 대단했다. 그간 라이벌이 존재하지 않았던 ‘백주부 백종원에게 적수가 생겼고, ‘어른이의 열렬한 성화에 김영만은 눈물까지 보였다. 단순한 추억 속 인물을 만나는 것을 넘어, 그는 동심을 잃었던 이들에게 말 한 마디로 감동을 선물했다.
김영만의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이 끝난 후, 인스타그램에는 각종 인증샷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만났던 김영만과의 사진을 모두들 게재하기 시작한 것. 그리고 이 열풍에는 스타들 역시 동참했다.
김영만이 ‘종이접기 선생님으로 이름 날리던 그 시절, 그의 옆에서 함께하던 꼬마 신세경은 아저씨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인사와 함께 당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남주혁 역시 김영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 이예림 : 금수저?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것
최근 SBS ‘아빠를 부탁해를 통해 스타 아빠들과의 일상 공개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네 딸이 뭉쳤다. 이경규의 딸 이예림의 애견카페를 찾은 것. 이에 이예림은 조혜정, 강다은, 조윤경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문제는 해당 애견카페를 이예림의 것이라 오해한 누리꾼의 비난 댓글에서 시작됐다. 한 누리꾼은 혹시 금수저? 있는 집은 다르네”라며 비꼬았다.
이에 이예림은 무슨 의미로 웃고 금수저라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사람마다 사는 삶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듯 나도 내 삶을 나름대로 열심히 사는 중”이라며 가게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그는 ‘금수저 ‘있는집 이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며 남의 삶을 막 사는 듯한 표현은 정말 불쾌하다. 개개인의 일상이고 각자 받은 상처들도 다양하다”며 글 쓴 분도 앞날을 위해 더 열심히 투자하라. 나도 부모님 도와 열심히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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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