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에서 배관 공사중 배관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전 8시46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폭발 소리와 함께 수증기가 터져나와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번 사고는 철거작업이 진행중인 공장에서 스팀 배관 공사중 배관이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사고와 함께 황산연료가 일부 누출됐으나 인체에는 무해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불산, 황산 등 유독화학물을 취급하는 업체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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