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에서 두부, 콩나물, 우유, 계란 등 홈플러스 신선식품 장보기가 가능해진다.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17일 홈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홈플러스 점포를 이용해 G마켓과 옥션 사용자에게 신선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당일 배송하는 서비스를 1~2달 이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르면 다음달께 G마켓은 온라인 사이트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홈플러스 전국 점포에서 취급하는 3만여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문관을 만들기로 했다. 옥션도 오는 9~10월 홈플러스 전문관을 만들고 야채, 정육, 해산물 등 신선식품을 냉장배송하기로 했다.
특히 우유, 콩나물, 두부 등 기존 오픈마켓에서 취급하기 어려웠던 신선식품 소량주문이 가능해지고 생활용품까지 함께 묶음배송할 수 있게 된다.
전문관에서는 전국 88개 홈플러스 점포 배송 시스템과 연계해 당일배송 서비스도 지원한다. G마켓-옥션의 홈플러스 당일배송관을 통해 오후 4시까지 주문하면 홈플러스의 냉장과 냉동 차량으로 당일배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홈플러스 점포 88개에서 먼저 시작하며 차후 참여 지점과 배송량이 확대될 예정이다.
이주철 이베이코리아 제휴사업실 상무는 온라인몰이 주요 쇼핑채널로 자리잡으면서 신선식품과 단품 구매, 빠른 배송에 대한 고객 수요가 커 홈플러스와 전격 제휴하게 됐다”며 간편하고 쉬운 온라인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최종 플랫폼 점검을 거쳐 이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으로 단품과 소량 구매가 많은 1,2인 가구나 맞벌이 가구 수요가 특히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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