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낭카에 일본 `비상`… 19명 사상·37만명 대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제11호 태풍 '낭카'에 일본이 큰 영향을 받았다.
17일 한 매체는 11호 태풍 '낭카'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시코쿠에서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약 37만 명이 대피하는 일대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전날 낮부터 강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려 효고현에서 71세 남성과 85세 남성이 숨졌으며 최소 1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낭카는 전날 밤 11시쯤 최대 풍속 185㎞로 시코쿠 무로코 항에 상륙해 이날 오전 6시쯤 시코쿠를 통과했다. 시간당 20km씩 북상하고 있는 낭카는 혼수 남부를 남북으로 관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