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주총회를 열고 법인 합병 여부를 결정하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주가가 하락 반전해 떨어지고 있다.
제일모직은 이날 9시 2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9%(2500원) 내린 19만1500원에 매매가가 형성돼있다. 삼성물산은 0.29%(200원) 내린 6만91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합병안을 결정한다.
제일모직은 이날 오전 삼성물산과의 합병안을 승인했지만 삼성물산의 경우, 주주들의 본인 확인절차 등에 시간이 걸리고 있어 주총 개회가 지연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주주인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 일부 소액주주들이 합병에 반대하고 있어 승인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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