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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부진’ 커쇼, 다저스 후반기 1선발 출격
입력 2015-07-16 07:20 
올스타 게임에서 부진했던 클레이튼 커쇼가 다저스 후반기 1선발로 나온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클레이튼 커쇼가 LA다저스 후반기 1선발로 출격한다.
다저스 구단은 16일(한국시간) 후반기 첫 3연전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커쇼는 18일 시리즈 1차전에 선발 출격한다. 마이크 볼싱어, 잭 그레인키가 뒤를 잇는다.
돈 매팅리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가 끝날 때까지 후반기 로테이션을 공개하지 않았다. 팀의 주축 선발인 커쇼와 그레인키가 모두 올스타에 나갔기 때문.
올스타 게임에서 그레인키는 선발로 나와 2이닝 39구, 커쇼는 5회 등판해 1이닝 22구를 던졌다.
매팅리는 투구 수가 적었던 커쇼를 1선발로 내고, 커쇼와 그레인키 사이에 볼싱어를 투입했다. 전반기 커쇼-그레인키-볼싱어-프리아스-앤더슨의 순으로 선발 투수를 운영했던 매팅리는 볼싱어, 프리아스가 연속으로 등판할 때 불펜 부담이 느는 것을 우려, 순서를 조정하겠다고 계획을 밝혔었다.
커쇼는 올스타 게임에서 1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의 패전투수가 됐다. 등판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실점하기 전까지는 재밌었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다저스는 같은 날 최근 지명할당했던 좌완 투수 크리스 리드를 마이애미 말린스로 보내고 좌완 투수 그랜트 데이턴을 받아오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2011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인 리드는 이번 시즌 더블A 털사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2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2010년 드래프트 11라운드 지명 투수인 데이튼은 이번 시즌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25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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