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4연패 탈출 이종운 “끈기를 보여준 승리”-4연승 실패 김성근 “노코멘트”
입력 2015-07-15 23:21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청주) 안준철 기자] 숫자 4와 관련된 연장 혈투에서 웃은쪽은 롯데 자이언츠였다.
롯데는 15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회초 터진 대타 김주현의 결승 투런홈런에 힘입어 12-10으로 승리했다. 이날 롯데는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1회 상대 타자의 타구에 맞아 갑자기 강판되는 바람에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7회초까지 10-5로 앞섰지만 불펜이 5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결국 9회말 10-10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등판한 투수만 9명. 롯데는 힘겹게 4연패에서 탈출하며 하루만에 8위를 탈환했다. 또한 시즌 첫 4연승을 노리던 한화의 연승을 저지했다.
경기 후 이종운 감독은 끝까지 우리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끈기를 보여준 승리라 생각한다. 선수들의 투지에 박수를 보낸다”고 이날 경기를 평했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아무 말 없이 야구장을 떠났다.
[jcan123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