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6만원서 17만원으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상한가 행진
입력 2015-07-15 16:55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 선정 이후 나흘동안 상한가를 기록했다.
1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가격제한폭(29.77%·3만9000원)까지 오른 17만원에 거래됐다. 4일 연속 상한가를 치면서 9일 6만원이었던 주가는 17만원까지 183% 치솟았다. 3000억원대던 시가총액도 1조200억원까지 올라왔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상승세는 다른 한화 계열사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모기업인 한화갤러리아 지분을 100% 보유한 한화케미칼도 이날 4.57% 뛰었다. 한화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주)한화도 0.97% 오르며 4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한화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주)한화-한화케미칼-한화갤러리아-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로 이어지는 지배구조로 연결돼 있다.
김승연 회장 일가의 보유주식 평가액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김 회장 일가의 주식 평가액은 9일 종가 기준 1조1243억원에서 14일 1조2341억원으로 9.8% 증가했다. 김승연 회장의 개인 주식 가치도 7997억원에서 8778억원으로 9.8% 늘었다. 김 회장은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의 지분을 직접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주)한화의 최대주주(22.65%)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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