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분교수 피해자 심경 밝혀…“죽을 생각 했다”
입력 2015-07-15 16:03  | 수정 2015-07-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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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분교수의 폭행 피해자가 심경을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한 SBS 러브FM ‘한수진의 SBS 전망대에서는 인분 교수에게 야구방망이로 폭행을 당하고 인분까지 강제로 취식한 피해자 A가 출연해 자신의 심경과 함께 가해자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날 A씨는 가해자들이 처음에는 거만했다”며 나중에는 경찰서에서 울고불고 난리를 치고, 우리 집에 와서 합의해달라고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이후 3대 로펌 (선임)했으니 생각해보라더라”며 다시 협박을 하고 있다. 마땅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A씨는 협박 엄청나게 많이 받았다. 정말 죽을 생각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옥상에도 왔다 갔다 한 적도 많았고, 마포대교 갔다가 친구가 구해온 적도 있었다”라며 폭행 당시의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성남중원경찰서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경기 용인시 소재 모 대학교 교수 장모씨를구속했다. 가혹행위에 가담한 장씨의 제자 김모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하고 정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인분교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인분교수, 정말 힘들었겠다” 인분교수, 어떻게 이런 일이...” 인분교수, 처벌 제대로 시켜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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