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송도에 짓는 ‘고층형 제로에너지빌딩’ 연내 분양·착공한다
입력 2015-07-15 15:18 
송도 고층형 제로에너지 빌딩 사업부지 조감도. 중간에 붉게 테두리로 표시된 부분이 해당 현장. [자료 = 국토교통부]

송도에 국내 첫 고층형 제로에너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이를 위해 국토부, 인천시, 현대건설은 16일 현대건설 그린스마트 이노베이션센터에서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월22일 송도 6·8공구 A11블럭 공동주택 단지(886세대, 현대건설)가 제로에너지빌딩 고층형 시범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제로에너지빌딩 설계검토·컨설팅 등 기술지원, 건축물 에너지성능 향상, 시범사업 인센티브 지원, 관련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상호 적극 협력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업무협력 대상사업인 송도공동주택 단지는 886세대 규모(연면적 15만7220㎡, 지상34층 10개동)로 계획 중이며 연내 분양 및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아파트로는 처음으로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을 만족할 수 있도록 고단열·고기밀 창호·건물 외피, 단지용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 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신재생에너지(태양광·수소연료전지) 등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상범 인천시 환경녹지국장은 녹색기후기금(GCF)사무국이 있는 송도국제도시에 제로에너지빌딩 시범사업을 유치한 것은 매우 의미 깊은 일”이라며 이번 사업이 국내 저탄소 친환경 건축기술의 GCF 개발도상국 지원 기후대응 모델사업 지정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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