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민 88.5%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 필요”
입력 2015-07-15 14:31 

국민 10명 중 9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6∼7일 20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8.5%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적합업종제도가 필요한 이유는 ‘우리나라 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잘 돼야 경제가 튼튼해지기 때문(57.5%), ‘대기업에 비해 자본과 조직이 열악한 경제적 약자로서 공정한 경쟁이 안 되기 때문(48.5%) 순이었다.
대기업이 영세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사업영역까지 확장하는 데 대해서는 81.1%가 ‘잘못됐다고 응답했다.

향후 국가 경제정책이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전환돼야 한다고 동의한 응답자는 86.1%였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정부의 지원을 통해 성장한 대기업의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중소기업이 자유로운 기업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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