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서브프라임 사태 지속...FOMC 주목
입력 2007-08-06 17:00  | 수정 2007-08-06 18:11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지속되면서 주가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증시전문가들은 오는 7일로 예정된 미국 FOMC 회의가 향후 증시에 주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지속되면서 또다시 우리증시에 충격을 줬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47포인트나 급락하면서 1830선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장후반 낙폭을 줄이며 1850선을 지켰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1.75포인트 떨어진 1855.05로 마감했습니다.

또다시 5천억원 정도를 내다판 외국인은 무려 16일 연속 대규모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정전사태에 따른 향후 전망이 엇갈리면서 삼성전자 주가는 1% 하락했고 하이닉스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시장도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3.01포인트 떨어진 795.85를 기록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문제의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점에서 당분간 조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다만 오는 7일 열릴 미국 FOMC 회의가 앞으로 증시 향방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란 지적입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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