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엄지의 제왕] 나이에 따라 살 빼는 방법도 다르다? '왜그런가보니'
입력 2015-07-15 10:15 
사진=MBN


14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엄지의 제왕'에서는 나이에 따라 살 빼는 방법이 다르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서재걸 통합의학과 교수는 "여름에 살 빼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살 빼는 방법은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나이에 따라 살이 찌는 원인이 달라지고 살이 찌는 방법도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릴 때는 살이 찌면 얼굴부터 통통해집니다. 아이들의 몸은 거의 80% 이상이 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속 수분량이 50%, 40%로 점점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보통 30대 이후로 살찌는 순서는 허벅지, 아랫배, 몸통 그 다음에는 팔 다리 얼굴 순으로 살이 찌게 됩니다.

그래서 종종 팔과 종아리만 가늘어지고 몸통만 통통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질병의 전조증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이에 따라 살 빼는 방법도 달라져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먹는 것을 줄이는 것이 정상입니다. 예전과 똑같이 먹고 있다면 살이 찌는 것이 맞습니다. 30대 이후로 기초 대사량과 근육량이 감소하고 지방은 증가됩니다. 중년 이후로는 가만히 있어도 몸무게가 늘게 돼 있습니다.

체중을 유지한다면, 운동량이 많거나 식이조절을 잘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년 이후로는 근육을 만드는 기능도 갈수록 약해지며 이에 따라 지방도 증가하게 됩니다.

한편, 나잇살은 외모뿐 아니라 몸속 건강에도 치명적입니다.

음식물에서 영양분을 흡수해 몸속 에너지로 사용하는 과정인 신진대사가 저하되면 에너지 소비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에너지 저장이 과잉되고 노폐물 배출도 저하되며 근육량도 줄어들게 됩니다.

근육은 에너지를 저장하는 곳이므로 노화도 가속됩니다.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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