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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올스타] ‘선발’ 그레인키-카이클, 나란히 2이닝 1실점
입력 2015-07-15 10:15 
내셔널리그 선발 잭 그레인키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선발 투수로 나온 잭 그레인키와 댈러스 카이클이 나란히 1실점씩 기록했다.
두 선수는 15일(한국시간)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진행된 2015 메이저리그 올스타 게임에서 선발 등판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2이닝을 소화했고,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2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 카이클은 2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다.
그레인키는 첫 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오른쪽 담장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볼카운트 1-2에서 94마일 패스트볼이 우측으로 날아가는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됐고, 이것이 담장을 살짝 넘어갔다.
다음 타자 조시 도널드슨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 알버트 푸홀스, 넬슨 크루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고, 로렌조 케인을 2루수 내야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그는 아담 존스, 살바도르 페레즈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다. 호세 알튜베에게 2루쪽 깊은 땅볼 타구를 내줬지만, 2루수 DJ 르메이유가 호수비로 잡아내며 1루에 연결, 마지막 아웃을 잡았다. 최종 투구 수는 39개.
아메리칸리그 선발로 나온 카이클은 1회를 공 10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앤드류 맥커친을 1루수 파울플라이, 토드 프레이지어와 브라이스 하퍼를 내야 땅볼로 잡았다.
2회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에게 3루수 앞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첫 출루를 허용했다.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의 송구가 나빠 추가 진루를 허용했다. 버스터 포지, 앤소니 리조를 연속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주자를 3루에 묶은 그는 조니 페랄타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아메리칸리그 선발 댈러스 카이클이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신시내티)=ⓒAFPBBNews = News1
카이클은 폭투로 페랄타를 2루까지 내보냈지만, 작 피더슨을 삼진으로 잡으며 자신의 몫을 다했다. 최종 투구 수는 31개.
전반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1.39의 성적을 거둔 잭 그레인키는 2006년 브래드 페니에 이어 다저스 구단 역사상 15번째로 올스타 게임 선발 투수로 나섰다. 현재 그는 정규시즌에서 35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2004년 로저 클레멘스 이후 애스트로스 구단 역사상 네 번째로 올스타 게임 선발로 나선 카이클은 전반기 19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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