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속살 드러내다
입력 2015-07-15 09:06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 사진=MBN
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인류 역사상 최초로 속살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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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성 최근접점 통과 소식이 화제다.

지난 14일 오후 8시50분경 9년 전에 지구를 출발한 피아노 크기의 무인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태양계의 끝인 명왕성을 스쳐 지나갔다.



1만 2천500km, 서울에서 뉴욕만큼 가까워지는 것으로, 광대한 우주의 크기를 감안하면 종이 한 장 두께만큼 스치듯 지나가는 셈이다.

최근접점을 지날 때 뉴호라이즌스의 비행 속도는 지구상의 어떤 비행체도 따라갈 수 없는 수준인 초속 약 14㎞였다. 이 속도로는 1시간 이내에 지구 주위를 한 바퀴 돌 수도 있다.

연구를 주도하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과학자 앨런 스턴은 최근 뉴호라이즌스가 보내온 사진들은 군침이 흐를 정도로 놀랄 만한 것”이라며 최고의 근접사진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에 가장 근접한 이후에는 명왕성과 카론 사이를 비행하고 있다. 뉴호라이즌스는 현재 지구로부터 빛으로 4시간30분 정도 걸리는 48억여㎞ 거리에 있어 교신에 9시간 정도가 소요되고 있다. 해당 위성은 명왕성을 지나친 뒤 카이퍼 벨트를 계속 탐사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은 유일하게 현재 8개인 태양계 행성은 물론 명왕성에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가 됐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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