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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네오위즈게임즈, 모바일 웹보드 1위로 실적 턴어라운드”
입력 2015-07-15 08:58 

NH투자증권은 1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규제로 인한 웹보드 게임 매출 감소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성장으로 상쇄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고스톱, 포커 등 PC웹보드 시장에서는 점유율 20% 수준의 2위 업체였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 웹보드 시장에서는 ‘피망맞고, ‘피망포커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고포류의 특성상 선점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동남아를 중심으로 소셜카지노 ‘Seastar Casino를 지난 4월 런칭해 해외 소셜카지노 시장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C온라인게임 신작도 대기 중이다. 3분기 중에는 MORPG 장르인 ‘애스커의 출시가 예정돼 있고 MMORPG인‘ 블레스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출시한 FPS게임 블랙스쿼드도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한 비공개 테스트(CBT)에서 동시접속자 2만명을 넘어서며 양호한 반응을 얻고 있고, 일본 시장에서의 ‘테라와 ‘검은사막의 성장세도 긍정적이라고 NH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네오위즈게임즈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2230억원, 영업이익은 41.6% 증가한 4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규제로 인한 웹보드 매출 감소를 모바일 웹보드 매출 성장으로 상쇄하고 있고, 자회사 게임온의 실적도 턴어라운드하고 있어 하반기 출시될 신작만 성공할 경우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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