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상반기 주식형 펀드 수익률 1위에 산림조합중앙회
입력 2015-07-14 19:47 
산림조합중앙회는 중앙회가 운용 중인 국내 순수 주식형 펀드의 올해 상반기 수익률이 주요 기관투자가 중 최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중앙회에 따르면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의 평가 결과 중앙회의 상반기 국내 순수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코스피 지수를 9.48%포인트를 상회하는 17.76%로,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 16곳 중 1위에 올랐다.
이같은 실적은 중앙회가 변화를 위한 체질개선에 나서면서부터다. 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이석형 회장 취임 이후 창조경영을 선언하고 조직을 개편했고, 삼성생명에서 자산운용 관련 주요 부서를 거친 이승철 상무를 자금운용과 신용사업· IT부문을 총괄하는 신용상무로 영입했다.
아울러 자금운영실 내에 대체투자팀과 외부전문가 중심의 대체투자위원회를 신설하고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확대했다. 또 리스크 관리실 인원을 늘리는 등 장기·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자금운용 조직도 강화했다.

이승철 중앙회 신용상무는 "주식시장 강세를 예상하고 중소형주 등을 위주로 자산배분 계획상 최고 한도까지 주식 비중을 가져간 전략이 주효했다"며 "하반기에는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지만 증시가 조정을 보일 경우 저가 매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정된 자금 운용으로 수익률을 높여 조합원과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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