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완전범죄 노렸는데"…전과 14범 도둑 또 '쇠고랑'
입력 2015-07-14 19:40  | 수정 2015-07-14 20:48
【 앵커멘트 】
주유소에 있는 세차기에서 돈을 훔친 도둑이 붙잡혔습니다.
이 도둑, 전과 14범의 경험을 살려 완전범죄를 노렸지만, 또 쇠고랑을 차고 말았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모자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주유소 주변을 서성이더니 세차기 쪽으로 다가갑니다.

그리고는 동전함 덮개를 떼내고 돈을 훔쳐 달아납니다.

범인은 44살 김 모 씨.

▶ 인터뷰 : 피해 주유소 주인
- "열흘에 한 번씩 (돈을) 빼니까 많았을 거에요."

이런 식으로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30곳이 넘는 주유소 세차기에서 돈을 훔쳤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김 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고 한 지역에서 새벽에 범행한 다음, 다음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완전 범죄를 노렸지만, 김 씨는 뜻하지 않은 곳에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 인터뷰 : 김수복 / 전북 전주덕진경찰서 강력팀장
- "피의자는 주로 PC방에서 숙식을 해결했는데 게임을 하지 않고 잠만 자는 것을 수상히 여긴 주인이 신고해 검거했습니다."

김 씨는 동일 범죄로 복역하고, 출소한 지 보름 만에 범행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피의자
- "전과자란 이유로 일하려 해도 받아주지 않아서 다시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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