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저금리 날개` 3분기 오피스텔 4700실 공급
입력 2015-07-14 17:28  | 수정 2015-07-15 09:58
기준금리 1% 시대를 맞이해 '은행보다 높은 수익률'을 내세운 오피스텔 분양 열기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14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분기 분양시장에서는 전국 14곳 총 4705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2572실, 지방 1261실, 서울 634실, 인천 238실 순이다. 오피스텔 분양은 통계에 잡히지 않는 곳도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물량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송파구 문정지구에 7월 '문정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안산 메트로타운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8월 공급한다. 안산에서 최고층인 지하 4층~지상 47층, 총 440실 규모로 전용면적 18~22㎡로 구성된다.
수도권 신도시에서는 전용 72~84㎡형의 '아파트 같은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16일까지 이틀간 인천 연수구 '송도 더샵센트럴시티' 오피스텔 청약을 접수한다. 중흥건설은 8월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광교 중흥S클래스'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오피스텔은 아파트, 상가와 달리 자본수익을 기대하기 어렵고 공실 위험도 있어 수익률을 냉정하게 따져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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