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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실종,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이 든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져 ‘깜짝’
입력 2015-07-1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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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실종, 화제된 이유는?

수원역 실종,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이 든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져 ‘깜짝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이 든 20대 여성이 괴한과 함께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14일 오전 1시18분쯤 수원시 수원역 인근에서 A씨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와 함께 술을 마시고 수원역 인근 길거리에서 잠이 들었는데, 자정이 좀 지나서 어떤 남성이 '여자가 토했다. 물티슈를 사오라'며 깨워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둘 다 사라졌다A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4시쯤 A씨가 사라진 장소로부터 500m가량 떨어진 장소에서 A씨 지갑을 발견했다. 이어 한 시간쯤 후 상가 주변에서 A씨의 휴대전화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소재파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범죄와 연관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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