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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한국방문 중화권 세일즈’ 나선다
입력 2015-07-14 14:39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중화권 인바운드(외국인 여행객의 한국 방문) 여행 세일즈에 본격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 장관이 14일부터 중국, 홍콩을 방문해 각국의 관광 주무장관과 연쇄회담을 개최하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간담회도 가진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가장 먼저 중국을 방문해 국가 여유국 리진자오(李金早) 국장과 회담을 갖고 메르스 발생 이후 한국정부의 대응조치 현황과 한국 관광의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메르스로 인해 위축된 한중 관광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김 장관과 리진자오 여유국장은 ‘2015~2016 한중 관광의 해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면서 오는 8월 한국 정부의 우호교류단 파견행사의 베이징 개최와 이에 대한 중국 정부의 적극적 참여와 협조에 대해 합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8월 20일에서 21일까지 정부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500여 명 규모의 민관 합동 교류단을 베이징에 파견한다.
16일에는 홍콩 경제상무발전국 그레고리 소 국장과 회담을 갖는다. 메르스 발생에 따른 한국정부의 조치를 설명하는 한편, 한국의 안정된 관광활동 상황을 감안해 홍콩정부에서 발령한 한국 여행경보 등급의 적기 하향조정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이번 한중 관광장관 회담을 통한 관광교류 확대 합의를 계기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한국을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익수 여행·레저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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