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서울 시내 한복판에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입력 2015-07-14 14:10 

서울 시내 한복판에 350m에 달하는 초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생긴다.
워터 슬라이드란 물이 흐르는 길을 만들어 물썰매를 탈 수 있게 한 여름철 놀이기구 중 하나다.
서대문구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신촌 연세로에서 이런 내용의 시티슬라이드 페스타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시티슬라이드 페스타는 지난해 여름부터 영국 런던을 비롯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주 시드니,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선 연세로에서 처음 열린다.

특설무대에서는 가수 구준엽, 김소리가 전자댄스음악을 선보이며 비밥, 드럼캣, 점프, 사춤, 빵쇼, 판타스틱, 액션드로잉 등 한국공연관광협회가 지정한 한국 7대 넌버벌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이밖에 수영복 패션쇼, 시티슬라이드 동영상 공모전도 열린다.
참가비는 오전권(오전 10시∼오후 1시 30분) 1만5000원, 오후권(오후 2시∼5시 30분) 1만8000원, 저녁권(오후 6시∼9시 30분) 2만원, 하루 자유이용권 3만원이다.
서대문구민은 오전권이나 오후권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는 평소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일요일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는데, 이번 행사로 이번 주에는 18일 오전 1시부터 20일 오전 3시까지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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