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퍼뜨리겠다"…60대 남성 무혐의 처분

서울 강남 일대에서 메르스에 관한 유언비어를 유포한 혐의를 받은 60대 남성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자신이 메르스 환자라며 메르스를 퍼뜨리겠다고 말한 67살 유 모 씨를 수사한 결과 유 씨가 여러 곳에 유포했다고 판단할 증거가 없어 무혐의로 내사 종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유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은행에서 자신이 메르스 의심자라고 밝혔는데, 은행 측이 보건소에 확인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와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길기범 / road@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