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용 두부와 생식용 두부를 한데 갖춘 이층두부 신제품 ‘여자두부를 개발한 중소업체 에스앤푸드가 일반 찌개·부침용 두부까지 내놓으며 두부 시장 본격 공략을 시도한다. 특히 기존 GS슈퍼마켓으로 한정된 판매처도 일반 슈퍼마켓으로 확대하고 나섰다.
14일 국내 향신료 1위업체 서울향료 계열사인 에스앤푸드는 자사 두부 브랜드 ‘생채움을 통해 ‘국산콩 두부(사진)와 ‘맛있는 두부 신제품을 출시했다. 국산콩을 사용해 만든 국산콩 두부(300g·2900원)는 찌개와 부침용으로 구분된다. 최근 증가하는 1인가구를 겨냥해 미니사이즈(200g·2200원)로도 나왔다.
맛있는 두부(300g·1100원) 역시 찌개와 부침용으로 구분된다. 특히 이 두부는 부침용 두부보다는 부드럽고 찌개용보다는 단단한 물성을 지녀 찌개와 부침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610g·2000원)으로도 나와 눈길을 끈다. 송영석 에스앤푸드 이사는 처음 출시한 여자두부에 이어 두부 시장에 본격 뛰어들기 위해 범용 두부 신제품을 내놨다”고 말했다.
특히 에스앤푸드는 최근 일반 슈퍼마켓에 제품을 공급하는 전속 가맹점 20곳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개설했다. 송 이사는 아직 대형마트에 제품이 공급되진 않지만 이 전속 가맹점 영업을 통해 기존 GS슈퍼마켓뿐 아니라 일반 슈퍼마켓에도 제품을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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