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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실수, 여성비하 발언 날린 송민호 때문에
입력 2015-07-14 02:31 
제작진 실수 사진=쇼미더머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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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실수, 송민호 여성비하 발언에 대한 의견 들어보니

제작진 실수가 화제다.

송민호의 랩 가사가 논란을 빚어 Mnet ‘쇼미더머니4측이 제작진 실수를 인정한 가운데,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항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13일 오후 ‘산부인과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에 대한 항의 성명이라는 글로 공식 입장을 전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위너 송민호의 랩 가사 중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가 대한민국 여성에게 성적인 모욕감을 준 것은 물론, 대한민국 여성들의 건강과 21세기 한국의 미래를 짊어질 새 생명들의 건강을 위해 356일 24시간 불철주야로 진료를 하고 있는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소속 4000여 산부인과 의사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합니다”면서 이런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여과 없이 방영한 Mnet 채널 및 ‘쇼미더머니4 제작진과 아이돌 그룹 위너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도 해당 사태에 대한 사과 및 재발방지에 대한 성의 있는 공식적 의견 표명을 적극 요청하는 바입니다”라고 밝혔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방송 방영 직후부터 월요일 현재까지 방송을 시청 후, 성적 모욕감과 산부인과 비하에 문제의식을 느낀 많은 여성들이 보낸 공식입장 표명 요청 전화와 메일이 대한산부인과의사회에 폭주하고 있습니다”면서 문제가 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는, ‘MINO 딸내미 저격 즉, MINO가(자신이) 여성들을 저격하겠다는 뜻이며,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 자신이 저격한 여성들이 자기 앞에서 산부인과처럼 다리를 다 벌린다는 뜻의 내용으로 해석되어 이 내용을 듣는 여성들은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꼈을 뿐 아니라, 이 방송을 시청한 10대 청소년들에게는 잘못된 성적 가치관 및 산부인과에 대한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충분한 수준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이 없이 무성의로 일관하거나 어물쩡 넘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여성부와 보건복지부에 강력한 항의와 더불어 법적인 대응을 통해 물적, 심적 보상을 강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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