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찬홈보다 더 센 낭카 목요일부터 영향
입력 2015-07-13 19:40  | 수정 2015-07-13 20:38
【 앵커멘트 】
9호 태풍 '찬홈'이 지나가니 이번에는 11호 태풍 '낭카'의 북상을 걱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태풍 낭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 과일의 하나인데, 생각과 달리 상큼하지 않을 것 같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낭카는 이번 주 목요일(16일)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태풍 진로 알아봅니다.
전남주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태풍 낭카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150km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14일) 오후 3시, 오키나와 970km 해상까지 올라온 다음, 수요일엔 790km 해상, 16일 목요일에는 가고시마 동남동쪽 290km 해상까지 접근합니다.

기상청은 목요일(16일) 오후나 밤부터 남해상과 동해상, 제주 먼바다 등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때 낭카는 중형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성장해, 최대풍속 초속, 47m를 나타낼 것으로 보이는데, 허술한 집 지붕이 날아갈 정도의 엄청난 바람입니다.

강풍 반경은 380km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낭카의 직접적인 영향은 오는 금요일과 토요일쯤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강원 영동에 강한 비와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또, 12호 태풍 할롤라가 괌 부근 해상에서 발달해 이동 중인데, 이 태풍의 진로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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