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호 태풍 낭카, 제주-남부-동해안에 영향…‘찬홈 가니 낭카 오네’

11호 태풍 낭카, 제주-남부-동해안에 영향…‘찬홈 가니 낭카 오네

11호 태풍 낭카 11호 태풍 낭카 11호 태풍 낭카

11호 태풍 낭카의 영향권은?

11호 태풍 낭카, 제주-남부-동해안에 영향…‘찬홈 가니 낭카 오네

태풍 찬홈이 가고, 제11호 태풍 낭카가 온다. 태풍 낭카는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 열도를 관통 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12일부터 한반도 전역에 태풍 찬홈으로 많은 비가 내라고 있는 가운데 제9호 태풍 찬홈과 제11호 태풍 낭카의 이동경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찬홈은 13일 오전 5시 현재 평양 남남서쪽 약 1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8km로 북북동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785hPa, 중심최대풍속 24m/s의 소형급 태풍으로 변했다.



제9호 태풍 '찬홈'은 서쪽에서 동북동~북동진 지향류를 따라 서해상을 이동한 후 이날 1시 30분경 황해도 옹진군 남쪽해안으로 상륙했으며 저기압부로 약화돼 사실상 소멸됐다.

또한 제11호 태풍 낭카는 13일 오전 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8km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중심기압 955hPa, 중심최대풍속 40m/s로 강도 강의 중형급 태풍이다.

태풍 낭카는 14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부근까지 북상하고 16일 가고시마 오른쪽을 관통해 독도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기상청은 17~18일께 제주와 남부·동해안 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11호 태풍 낭카는 말레이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 과일 이름이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