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 동향이라 꽂았냐’는 댓글에 자해했다” 토로
입력 2015-07-13 18:24  | 수정 2015-07-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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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김수미가 악플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1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엘루체컨밴션에서는 KBS 프로그램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사실 어제 한숨도 못잤다”며 ‘김수미, 박명수와 같은 고향이라 꽂았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는 댓글이 있더라. 이렇게 무서운 댓글은 처음이다. 댓글을 쓰신 분이 초등학생이든 내 또래든 정말 충격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수미는 KBS CP와 오래 통화를 했다. 정말 안티글 때문에 자살하는 후배들의 심정을 알겠더라”며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이런 소리 듣고 프로그램 해야 되나 싶었다. 그래서 자해를 했다. 바느질 그릇에서 가위를 꺼내 내 머리를 다 잘랐다. 나한테 그렇게 댓글 쓰신 분이 정식으로 사과하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김수미는 나는 박명수를 꽂을 힘도 없고 장동민과는 처음부터 손발이 맞았기 때문에 박명수에게도 ‘장동민이 그립다라고 했다”며 본인이 개인 사정으로 안하겠다는데 왜 확실하게 발표를 못하고 나한테 이러나 싶었다. 정말 정중하게 사과해달라. 속상하다. 심란하다”고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김수미 선배님은 악플이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악플을 보시고 상처받으신 것 같다. 그런 건 있어서는 안되는 거다”며 어차피 프로그램은 시청자분들이 평가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해서 큰 웃음 만드는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를 돌아봐 김수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를 돌아봐 김수미, 상처 받으셨구나” 나를 돌아봐 김수미, 자해라니” 나를 돌아봐 김수미, 박명수도 난감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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