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외환 통합은행 9월 출범 ◆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위한 외환은행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는 9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메가뱅크인 'KEB하나은행(가칭)'이 출범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오전 "합병은행 명칭은 물론 통합 절차와 시너지 공유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측은 외환은행 직원들에 대한 고용 안정과 하나·외환은행 간 분리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2012년 2월 외환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외환은행 노조와 하나·외환은행 통합 논의에 나섰지만 합병 원칙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3박4일간의 마라톤 협상에 직접 나서면서 13일 아침 8시 외환은행 노조와 전격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하나금융은 다음달 7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기일인 9월 1일 두 은행의 합병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가칭 KEB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290조원으로 KB국민은행(282조원) 우리은행(279조원) 신한은행(261조원)을 앞선다.
[정석우 기자 / 김효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조기 통합을 위한 외환은행 경영진과 노동조합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오는 9월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메가뱅크인 'KEB하나은행(가칭)'이 출범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3일 오전 "합병은행 명칭은 물론 통합 절차와 시너지 공유에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 측은 외환은행 직원들에 대한 고용 안정과 하나·외환은행 간 분리 인사 원칙에 대해서도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은 2012년 2월 외환은행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해 7월 외환은행 노조와 하나·외환은행 통합 논의에 나섰지만 합병 원칙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하지만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3박4일간의 마라톤 협상에 직접 나서면서 13일 아침 8시 외환은행 노조와 전격적인 합의를 도출했다.
하나금융은 다음달 7일 주주총회를 거쳐 합병기일인 9월 1일 두 은행의 합병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가칭 KEB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올해 3월 말 기준 290조원으로 KB국민은행(282조원) 우리은행(279조원) 신한은행(261조원)을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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