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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 종이접기 김영만 출연에 서유리 "추억은 이렇게도 진한 것"
입력 2015-07-13 15:2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이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서유리가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분좋게 김영만 선생님 이야기 좀 하고 싶었는데, 김영만 선생님이 방송에 적응하실 수 있을까 걱정했던 저는 제 생각이 틀렸음을 깨달았답니다"고 말했다.
이어 서유리는 "아부지 출근하시기 전에 같이 방송 보던 기억이 나서 녹화중임에도 많이 울었습니다"라며 울컥했던 심정을 전했다.
또 "오늘 저처럼 눈물 흘리신 분들 많으셨을거라 생각해요. 추억은 이렇게도 진한 것인가봅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한 김영만은 12일 인터넷 생방송 다음 TV팟으로 진행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를 통해 시청자들과 오랜만에 재회했다.
김영만의 오랜만의 방송 출연에 누리꾼들도 추억에 빠졌다. 어린 시절 방송을 통해 종이접기 아저씨와 함께 종이접기 놀이를 하던 한 네티즌은 "눈물이 난다"고 글을 올렸을 정도. 이에 김영만은 "나도 눈물이 난다. 왜 이리 우는 사람이 많으냐? 난 우리 딸 시집 갈때도 안 울었는데.."라고 말해 오랜만에 만난 시청자들과의 즐거운 만남을 시작했다.
김영만은 1988년 방송된 KBS 1TV 'TV유치원 하나둘셋'을 시작으로 약 20년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종이접기를 가르쳤다. 당시 김영만은 아이들에게 쉽고 재밌는 종이접기법을 가르쳐주며 '종이접기 아저씨'라는 애칭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종이문화재단 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날 방송을 본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김영만 아저씨 오랜만에 봐서 울컥했다” 어릴 때 내가 종이접기를 배웠는데, 우리 아이가 김영만 아저씨의 종이접기를 볼 수 있게 돼서 그것 또한 너무 영광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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